집에서 스테이크 굽는데 처음 샀던 토마호크 스테이크
세상이 난리 났어요.하지만 한국은 안정을 되찾고 있는걸까?모르겠네요!! 일단 저는 한달이 넘도록 일하러 갈 수가 없어요.돈을 벌 수 없다는 뜻이군요!! 굉장히 힘든 시간이 계속되고 있지만, 인생의 즐거움 중 하나인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견디고 있습니다. ㅎ
오늘은 집에서 스테이크를 구워보려고 합니다.
토마호크 스테이크라고 인터넷에서 샀어요.처음 구입했어요.댓글을 보다가 다들 맛있게 드셨다고 해서 사드렸습니다.마침 페이포인트가 너무 많이 쌓여서 공짜로 샀거든요~ 그냥 이것저것 사놨어요.그리고 지난 주말에 드디어 냈어요스테이크보다는 구이를 많이 먹잖아요.그러니까 저도 스테이크 굽는 요령이 있는 건 아니에요
우선 두께는 보통 냉동하므로 실온에 3~5시간 정도 남겨 두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자연 해동된 토마호크스 스테이크 고기를 보면 표면에 근막이 있네요.그런데 손으로 잡아보니 빠지는 것까지 빼주더군요.그리고 접시에 옮겨 담습니다
그냥 바로 굽지는 않아요.전자레인지에 30초씩 뒤집어서 돌릴 거예요1분이라는 시간을 30초씩 나누어 겉과 속을 뒤집으면 고기의 표면과 안에 열이 가해지고 겉은 빨갛지 않은 고기를 먹는 실수를 하지 않게 됩니다.전에 스테이크 한번 만들어 보려고 냉동고기를 바로 팬에 올리고 겉은 까맣게 탔는데 속은 빨갛고 차가워서 실패한 기억이 있는데 이런 식으로 그런 실수를 안할 수가 있거든요!!
시간은 앞면 30초 뒤집어 뒤면 30초!!전자레인지에서 뺀 고기의 겉면에 약간 포근함이 느껴져요너무 돌리면 고기가 익어 버리기 때문에, 1분만 부탁 드립니다.그다음 시즈닝을 할 거예요스테이크 위에 향이 배도록 말린 양파와 마늘, 그리고 허브와 소금 등이 들어간 가루입니다.스테이크 겉면에 발라주세요.손으로 문질러 앞면 뒷면을 골고루 도포해 줍니다.간단하게 손으로 장갑을 끼고 숟가락으로 만들어도 됩니다.겉에 골고루 바르면 되는 아주 간단한 작업입니다.자, 이렇게 완성된 고기를 이제 굽기만 하면 됩니다!!무쇠 프라이팬은 고기를 올려도 열이 내리지 않기 때문에 스테이크 구이에 좋대요. 하지만 무쇠 팬이 너무 비싸거나 집에서는 여자 혼자 집안일을 하는데, 그 무거운 것을 쓸 일이 별로 없거든요! 일주일에 한 번 요리하는 남편을 위해서, 또는 일년에 몇 번씩 먹지 않는 스테이크를 위해서 철빵을 사는 것은 아깝거든요. ㅎ 또 일반 코팅팬이라도 스테이크는 잘 구워주면 되니까
달궈진 팬에 일반기름(올리브오일X)을 뿌리고 연기가 날 때까지 놔둡니다.고기를 올리면 프라이팬의 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불은 강한 불로 조절해 줍니다.
그렇게 1분에 한 번씩 뒤집으면서 총 8번! 한 면에 4분씩 구워주셨어요.한쪽 면이 1분 지났으면 뒤집어서 1분 더 삶아주시고!! 타이머를 1분으로 설정하셨다가 1분 지날 때마다 뒤집으시면 돼요^^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고기가 잘 타 보여요? 저것이 탄 것이 아니라 표면에 바르고 있던 시즈닝이 탄 것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조리 시간은 총 8분이 조금 더 걸렸습니다.뼈가 있는 부분이 항상 설익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조금 더 익히는데 8분에서 조금 더 걸렸네요.처음 먹는 고기라서 기대되요!!
접시 위에 은박지를 깔다 직접 구운 스테이크 고기를 올린 후 은박지를 씌워 래스팅해 줍니다.곳곳에 흩어져 있던 육즙을 다시 골고루 머금도록 5분 정도 시간을 들여 레스팅했고, 5분 동안 저는 찍어먹을 소스와 함께 먹을 야채를 구워주기로 했습니다!소스는 일반 소스!! 노브랜드에서 싸게 샀습니다.예쁘게 잘 익었어요? 아삭아삭한 식감을 살려 겉만 살짝 구우면 금방 익었어요.레스팅한 고기를 잘라봤습니다흐음... 잘 구워졌습니다.조금 뻑뻑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모두 함께 먹기 때문에 빨간 것보다도 좋다고 생각합니다.애들은 아직 핏기 있는 스테이크 고기를 주기가 좀 그렇더라고요.조금 먹어보니 아주 맛있고 순하네요. ㅎ레슬링을 할 때 은박지 호일을 찌기 전에 그 위에 손가락 하나만 버터를 올리고 은박지를 쪄서 같이 레슬링하면 버터가 녹아서 더 맛있는 스테이크가 되는데 버터가 없으면 그게 안 되더라고요고기를 썰어보면 고기 겉면은 웰던 고기가 가운데이거나 뼈가 있는 부분은 레어 정도로 익힌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수비드 요리법이 인기가 많나 봐요. 일정한 온도에서 요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수비드 아닌가요??역시 자르는 게 서툴러서 고기가 구불거려요.먹어보니 부드럽고 맛있네요.나는 그다지 큰 양은 아니었다 집에서 가족들과 맛있는 저녁을 보냈습니다. 특히 음식도 음식이었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잘 먹어서 기분이 좋네요. 근데 이렇게 한번 만들어 먹으면 주위에 기름이 튀는 게 장난 아니거든요항상 먹을 때는 모르겠는데 먹으면 생각나는 게... 이제 나가서 먹어야 될 것 같아요 ㅋ
집에서 스테이크 만드는 법1. 냉동육을 실온에 3~5시간 정도 빼놓는다2. 전자레인지에 앞면 30초씩 끓인다.3. 시즈닝 가루를 앞뒤로 꼼꼼히 바른다.4. 팬에 일반 기름을 두르고 연기가 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고기를 볶는다.5. 센불에서 4분(한쪽을 1분씩 익혔다가 뒤집는다) 중불에서 2~4분 더 익혔다가 빼기 위해 레스팅(3~5분)한다.6. 잘라먹으면 끝!! 개인적으로 래스팅하시면서 버터를 넣어주시면 더 맛있습니다.또 소스보다는 소금을 찍어 먹는 것도 맛있었습니다.
그러면 다음에 더 맛있는 음식을 잘게 만들어서 다시 오겠습니다^^























